제 2회 가족캠프 8월 10일,11일 Leer

브레멘 한국학교는 2023년부터 가족캠프를 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Leer로 결정했는데 기차를 타고도 쉽게 갈 수 있어서 였습니다. 브레멘 한국학교는 전통적으로 여름방학이 끝난 그 주에 학교에서 수업을 하지 못합니다. 사용하는 초등학교가 입학식 준비로 바빠 공간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매년 여름방학 끝나고 특별수업을 준비하곤 했는데 작년부터 가족캠프를 1박 2일로 가고 있습니다. Leer에 있는 Jugendherberge 건물은 1788년도에 지어진 아주 역사가 깊은 건물이었습니다. 저희 뿐만이 아니라 많은 관광객, 방문객들이 있었습니다. 미리미리 예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두번째 캠프라고 프로그램에 신경을 쓸 여유가 생겼습니다. 참석하는 가족들도 작년에 비해 많아지고 그래서 더 재미있는 것 같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도착하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시작은 몸풀기였습니다. 아무래도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깨야하기에 같이 게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방배정을 받았습니다. 방에 짐을 가져다 놓은 후 단체 공간에 모여 이번 가족캠프 프로젝트인 가족나무를 그렸습니다. 모처럼 각자 가족들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녁엔 햄버거도 먹고 또 단청과 나전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날씨도 좋아 참 다행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운동도 같이 하고 산책도 하였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에 시내가이드 투어를 하면서 우리가 갔던 Leer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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