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 학생들의 특별한 4박 5일

재독 한글학교 우리말 우리문화 집중과정, 지난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에센(Essen)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재독 한글학교 교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청이 후원한 재독 한글학교 우리말 우리문화 집중과정입니다. 올해는 독일 전역의 19개 한글학교에서 총 55명의 청소년들이 모여 4박 5일간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한국어와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브레멘 한국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캠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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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국민교육발전 유공 표창이 수여되었다. 독일의 몇몇 학교에서는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한국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정식 프로그램으로 채택받기 위해 주독한국교육원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표창을 받은 분도 그 소속의 한국어 교사이다. 이 프로그램의 역사는 아직 10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독일 내 한글학교는 이미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재외동포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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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ne koreanische Kinderbibliothek in Bremen

Eine Premiere in DeutschlandDas Wort „Bibliothek“ weckt Bilder von raschelnden Bücherregalen, von Kindern, die in fantastische Welten eintauchen, und von der Magie der Geschichten. Doch es war nie einfach, diese Räume zu schaffen. Die Anfänge der BibliothekIm Januar 2018 kontaktierte uns das südkoreanische Generalkonsulat in Hamburg mit einer Spende koreanischer Kinderbücher. Zuerst dachten wir dar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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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브레멘에 한국 어린이 도서관이 생기기까지 도서관이란 단어를 들으면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조용한 공간에서 책장을 넘기는 소리, 집중해서 책을 읽는 아이들, 그리고 그 책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갖춰진 공간을 만드는 길은 결코 쉽지 않았다. 도서관 설립의 시작2018년 1월, 함부르크 총영사관에서 연락이 왔다. 한국어 동화책 몇 권을 기증하고 싶다는 제안이었다. 처음엔 학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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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의 특별한 졸업식 – 브레멘 한국학교에서의 아름다운 여정

2월 7일, 브레멘 한국학교에서 조촐하지만 가슴 따뜻한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이날의 주인공은 바로 사라였습니다. 사라는 올해 5월에 아비투어를 치러야 하기에 2월 이후로는 학교에 나올 수 없었고, 이를 배려해 조금 이른 졸업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글학교에서는 종종 아비투어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이렇게 조기 졸업식을 진행하기도 하지요. 사실, 졸업은 보통 12학년 과정을 마쳐야 하지만 사라는 12학년을 채우지는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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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수업

코로나 이전에 하던 공개수업을 코로나가 끝났음에도 차일 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2024년에 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공개수업을 하는 10월 25일이 독도의 날이기도 하고 독립기념관에서 제공해주신 독도 자료도 있기도 하고 해서 아이들과 독도수업을 해보았습니다. 독도의 관한 수업은 새로운 것은 아니었어요. 비스바덴 한글학교와 송화초등학교가 함께하는 공동수업에 저희학교도 참관할 수 있었기에 다시 한번 복습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독도는 100번을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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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활옷만개

2017년 재외동포재단의 프로젝트 중 하나인 전통 물품 지원 사업에서 전통혼례복을 받았다. 전통혼례복을 선택한 이유는 아래 글에 정리되어있다. https://koreanisch-bremen.de/blog/8-%eb%b8%8c%eb%a0%88%eb%a9%98-%eb%8c%80%ed%95%99-%ec%bd%a4%ed%8c%8c%ec%8a%a4-%ed%96%89%ec%82%ac-%ec%9d%b4%ec%95%bc%ea%b8%b0-11%ec%9b%94-13%ec%9d%bc/ 혼례복을 막상 받긴 했는데 보여줄 기회가 딱히 없었다. 35주년 학예회에서 그리고 40주년 학예회에서 보여준 것이 전부였다. 가끔 다른 한글학교에서 거리 축제나 학예회 등에 사용하고 싶다 연락이 오면 임대를 해주기도 했다. 그렇게라도 해야 재외동포 재단에서 지원한 의미를 간직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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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hop an der Uni Bremen

2024년 8월 17일 브레멘 대학에서 하는 워크숍에 초대받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초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올 초에 받았던 이메일 덕분이었어요. 이민자들의 커뮤니티와 지역학교와의 관계에 관한 프로젝트를 하는데 특히나 한국학교가 브레멘 지역에서 하는 활동이 궁금하다는 것이었죠. 또한 어떤 점이 개선되면 좋겠냐는 것이었어요. 그간 오랫동안 늘 생각하던 것이 있었기에 통화는 어렵지 않았어요. 브레멘 한국학교가 한국사람들 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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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가족캠프 8월 10일,11일 Leer

브레멘 한국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가족캠프를 개최하였습니다. 캠프 장소로는 기차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Leer를 선택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여름방학이 끝난 후에는 사용하는 초등학교가 입학식 준비로 바빠 공간을 사용할 수 없어 특별수업을 준비하곤 했는데, 지난해부터 1박 2일의 가족캠프를 도입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Leer에 위치한 Jugendherberge는 1788년에 지어진 역사가 깊은 건물로,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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