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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1반: 한국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한 한국어 교육 2 (무엇을 했을까요?)

안녕하세요😊 두 번째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4월과 5월 이야기예요.

4월에는 탈 만들기를 했어요.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고 아이들이 만든 것을 사진으로 전송받았는데, 머리를 파란색으로 한 것도 흥미롭고, 직접 쓰고 사진을 보내온 아이도 너무 재미있어요. 이 아이는 탈이 좋았는지 오후내내 탈을 쓰고 다녔다는 이야기를 어머님께 전해들었어요.

탈 만들기 수업은 제가 초등학교때에 탈 만들기 했던 기억으로 만들었는데, 저희 반도 재미있게 했지만 저희 학교 3반에서도 정말 재미있게 했다해요. (저희 학교 모든 반이 문화 체험 활동을 했답니다. )

이 때 수업했던 것은 하회탈이 만들어진 지역과 탈의 종류, 탈춤에 대해 배우고 탈 만들기를 했어요. 아이들이 탈 만들기도 좋아했지만 탈에 대한 역사를 배울 때 상당히 흥미있어 했답니다. 이 후 활동으로는 탈춤 추기도 할 수 있어요. 탈을 쓰자마자 흥이 절로 나오는 몇몇 아이들의 모습에 더욱 재미있었어요.

대한민국의 지도를 보고 안동 하회마을이 어디인지도 살펴보고, 지도를 놓고 서울의 위치나 자신이 알고있는 도시의 위치를 알려주기도 했어요. 탈의 종류로는 양반탈, 젊은 여자 부네탈, 턱이 없는 이매탈,할머니탈, 정육점 백정탈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들었구요.

각시탈과 부네탈은 턱이 붙어 있는데, 당시 여자들은 자유롭게 말할 수 없었던 한국의 신분사회를 반영한 것이지요. 이매탈이 턱이 없는건 허도령과 김씨처녀의 사랑이야기가있는데, 나중에 옛 이야기에 대한 수업을 하게 된다면 탈과 연관지어 해보려해요. 그리고서 하회탈춤에 나오는 진짜 탈들의 사진도 보여주고, 한국의 국보로 지정되어있다는 이야기, 탈춤 유튜브. 이러한 수업 과정을 아이들이 아주 흥미롭게 들었어요.

5월에는 어버이날 포일아트 카네이션 만들기를 했어요.

수업했던 내용은, 감사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공책에 쓰고 편지지에 옮겨쓰기를 했어요. 또한 어버이날 카드에 자주 쓰는 문장도 배웠어요. “저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 한국어로 마음을 나타내는 하나의 표현이지요.

포일은 호일이예요. 카네이션 도안이 그려진 종이를 떼어내고 호일로 색을 입혀 완성하는 만들기입니다. 이 수업 또한 아이들이 집중력 있게 했던 수업이에요. 카드를 받으신 부모님들도 너무 좋아하셨구요.. 수업 후기에 대한 부분은 다음 번 포스팅에 또 적어보도록 할께요.

행복한 여름방학 되셔요!☘️

중등1반: 한국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한 한국어 교육 1 (무엇을 했을까요?)

안녕하세요

중등 1반 입니다. 오늘은 2021년 상반기에 했던 한국 문화 체험 활동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해요. 저희 반 아이들이 직접 만든 사진과 함께 얼마전 저희 반의 수업 내용에 대해 세미나를 통해 발표할 기회가 있었기에 정리했던 자료들을 몇 가지 적어볼께요.

학기가 시작되는 2월에는 설날이 있어요. 설날에 맞추어 전통 문양 튜브벨 만들기를 했어요.

튜브벨은 금속제로 만들어진 벨이에요. 사진처럼 창문에 걸어놓을수도 있고 예뻐요. 이 날 저는 ‘설’이 무엇인지 설명을 해주었고, 사진을 통해 설날의 모습을 보고 설 풍속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어요. 특별히 세배는 전통적인 새해의 첫 인사이니 세배도 한 번 연습해 보고요. 재미있어요.

튜브벨 만들기는 간단하면서도 아이들의 만족도가 커서 부모님 생신 선물 드린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었어요. 사진으로 만드는 과정 보셔요. 재미있겠지요? 😊

3월에는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와 독도 비즈 보석 십자수 만들기를 했어요.

이 수업은 비즈를 붙이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해서 아이들과 비즈를 붙이면서 말하기 수업을 많이 했습니다. 이 때 저희 반은 태극기의 형태, 그리고 태극기를 다는 국경일에 대해 배우고 한국 지도를 놓고 독도의 위치와 모습, 일본과의 분쟁에 대한 이야기를 했어요. 일본과의 분쟁에 대한 이야기는 외교부 독도 사이트에도 나와있습니다.

한 가지 수업을 하며 신기했던 것은 아이들이 독도에 대한 이야기들을 알고 있었고 남북 분단에 관한 이야기에 많은 관심이 있었어요. 저희는 그 부분에 말하기를 많이 했고 특별한 시간이 되었어요. 아이들이 비즈를 사용한 만들기가 예쁘고 재미있다며 만족도와 집중도가 아주 높았고, 사진으로 다시 봐도 그 때 수업이 다시 생각나네요.

다음번 포스팅에는 4월과 5월의 활동들을 올려보도록 할께요!

(참고로 여기 나오는 몇가지 사진들은 사진 사용 허락을 받고 올린 사진이라 저작권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방학 때 무엇을 할까요?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어요. 여름방학이 되면 선생님들도 조금은 한가해 집니다. 평상시 시간이 없어 못했던 일들을 할 수도 있고 하던 일들에 조금더 집중할 수 있지요. 우리 선생님들에게 한글학교는 본업이 아니라서 본업에 조금더 시간을 내기도 하겠지요.

그런 선생님들이 방학 때 모였습니다. 우리친구들과 함께 쓸 수업재료를 만들기 위해서요. 한글학교엔 우리 친구들이 잘 공부할 수 있게 많은 수업재료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보내주신 소중한 책 들이에요. 매번 참고교재로 사용할 때 고민 스럽습니다.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우리 브레멘 한국학교 친구들이 사용 할 수 있을까요? 한 번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후배 친구들도 사용할 수 있게요.

그것에 대한 해답을 지난번 북부교사 웨비나에서 얻었어요. 프라이브룩 한글학교는 코팅을 해서 책위에 우리 친구들이 마구마구 써도 다른 친구들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놀라운 아이디어지요? 한장 한장 오려서 코팅하고 정말 우리 친구들을 위해 선생님들이 수고 하시네요.

새학기가 기다려집니다. 무슨 재미있는 수업이 우리친구들과 함께 이루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