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 학생들의 특별한 4박 5일

재독 한글학교 우리말 우리문화 집중과정, 지난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에센(Essen)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재독 한글학교 교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청이 후원한 재독 한글학교 우리말 우리문화 집중과정입니다. 올해는 독일 전역의 19개 한글학교에서 총 55명의 청소년들이 모여 4박 5일간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한국어와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브레멘 한국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캠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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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국민교육발전 유공 표창이 수여되었다. 독일의 몇몇 학교에서는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한국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정식 프로그램으로 채택받기 위해 주독한국교육원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표창을 받은 분도 그 소속의 한국어 교사이다. 이 프로그램의 역사는 아직 10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독일 내 한글학교는 이미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재외동포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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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의 특별한 졸업식 – 브레멘 한국학교에서의 아름다운 여정

2월 7일, 브레멘 한국학교에서 조촐하지만 가슴 따뜻한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이날의 주인공은 바로 사라였습니다. 사라는 올해 5월에 아비투어를 치러야 하기에 2월 이후로는 학교에 나올 수 없었고, 이를 배려해 조금 이른 졸업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글학교에서는 종종 아비투어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이렇게 조기 졸업식을 진행하기도 하지요. 사실, 졸업은 보통 12학년 과정을 마쳐야 하지만 사라는 12학년을 채우지는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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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hop an der Uni Bremen

2024년 8월 17일 브레멘 대학에서 하는 워크숍에 초대받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초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올 초에 받았던 이메일 덕분이었어요. 이민자들의 커뮤니티와 지역학교와의 관계에 관한 프로젝트를 하는데 특히나 한국학교가 브레멘 지역에서 하는 활동이 궁금하다는 것이었죠. 또한 어떤 점이 개선되면 좋겠냐는 것이었어요. 그간 오랫동안 늘 생각하던 것이 있었기에 통화는 어렵지 않았어요. 브레멘 한국학교가 한국사람들 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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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가족캠프 8월 10일,11일 Leer

브레멘 한국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가족캠프를 개최하였습니다. 캠프 장소로는 기차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Leer를 선택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여름방학이 끝난 후에는 사용하는 초등학교가 입학식 준비로 바빠 공간을 사용할 수 없어 특별수업을 준비하곤 했는데, 지난해부터 1박 2일의 가족캠프를 도입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Leer에 위치한 Jugendherberge는 1788년에 지어진 역사가 깊은 건물로,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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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과 특별활동(김치만들기)

5월 4일 브레멘 한국학교 재외동포 가족들과 가족소풍을 갔다. 5월 4일로 정해진 건 우리의 의지가 아니라 꼭 가고싶었던 어린이 농장에서 그날만 여유가 있다는 말에 정해진 것이었다. 5년전에 인연을 맺고 코로나 시기를 거쳐 다시한번 연락을 해봤더니 우리를 기억한다는 관리자의 말이 고마웠다. 아이들이 놀기 좋게 동물들도 있고 활동하기에도 좋게 되어있어 소풍하기엔 딱 좋은 장소이다. 재외동포 가족들이 소풍을 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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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식

올해 브레멘과 니더작센 지역의 학교 방학이 월요일부터 시작하여, 학생들이 금요일까지 학교를 계속 다닐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한국학교가 있는 금요일이 학기 마지막 날이 되면서 더욱 바빠졌지요. 학생들이 미리 방학을 시작해버릴 것을 염려하여, 한 주 앞당겨 6월 15일 토요일에 종업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종업식은 단순한 게임과 음식 나눔을 넘어, 좀 더 특별한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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