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과 특별활동(김치만들기)

5월 4일 브레멘 한국학교 재외동포 가족들과 가족소풍을 갔다. 5월 4일로 정해진 건 우리의 의지가 아니라 꼭 가고싶었던 어린이 농장에서 그날만 여유가 있다는 말에 정해진 것이었다. 5년전에 인연을 맺고 코로나 시기를 거쳐 다시한번 연락을 해봤더니 우리를 기억한다는 관리자의 말이 고마웠다. 아이들이 놀기 좋게 동물들도 있고 활동하기에도 좋게 되어있어 소풍하기엔 딱 좋은 장소이다. 재외동포 가족들이 소풍을 가는 […]

계속 읽기

종업식

올해는 브레멘, 니더작센 학교 방학이 월요일부터 시작합니다. 보통 수요일이 마지막 학기날인데 금요일이 학기 마지막 날이 되버렸어요. 그덕에 한국학교가 있는 금요일이 무척이나 바빠져버렸습니다. 물론 학교가 제대로 운영이 될까도 싶었지요. 학생들이 분명 방학을 개인적으로 먼저 시작해 버릴테니까요. 그래서 한 주 미리 토요일에 종업식을 하기로 했어요. 종업식에는 주로 같이 게임하고 싸온 음식을 나누는 걸로 구성을 했는데 올해는 뭔가 […]

계속 읽기

바르셀로나 유럽 한글학교 세미나(5월 10일-12일)

바르셀로나 유럽세미나…  주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 임원의 자격으로 바르셀로나 유럽세미나에 다녀왔다. 유럽세미나는 두번째인데 첫번째는 2010년경(정확하지 않음) 함부르크 한인학교에서 성인반 교사였을때 헝가리유럽세미나였고 이번이 두번째였으니 10년도 넘어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브레멘 한국학교 교장자격은 아니었다. 우리 브레멘도 가보자는 생각에 작년 베니스에서 할때 시도했지만 코로나 이후로 어마하게 오른 비행기값에 엄두가 나질않았다. 가서 보시라 추천한 선생님께는 말을 주워담게 되어 […]

계속 읽기

브레멘 한국학교에 다닌다는 의미는? (Anerkennung)

어제 브레멘 주의 Migrations- und Integrationsbeauftragte 인 Frau Milanova를 만났다. 그녀를 만난 이유는 몇가지 학교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코로나가 막 끝나가는 시기에 주 지방의원인 엘롬보 씨의 소개로 알게 되었다. 언제든지 방문 해 달라는 말에 혹시나 하며 메일을 보냈는데 시간을 내 주겠다는 것이었다. 우연인지 약속을 잡았는데 한국학교가 있는 초등학교에 건물 관리자가 […]

계속 읽기

함께하기

작년 서울 교육청에서 공문이 왔다. 교육청에서 하는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름하여 공동수업. 서울의 학교와 해외의 학교를 매칭시켜 수업을 진행하자는 것이었다. 우리학교는 주에 한번 만나기도 하고 시차때문이기도 하고 아이들도 많지 않아 관심을 갖기엔 뭔가 능력도 되지 않으면서 욕심만 내는 것처럼 보여 생각도 하지 않았다. 다만 큰아이가 다니는 김나지움에 그리고 한국의 특성화 고등학교와 교환프로젝트를 하는 직업학교에 […]

계속 읽기

2024년 재독 한글학교 청소년 우리말 우리글 집중교육

교장협의회의 배려로 2024년 재독 한글학교 청소년 집중과정에 브레멘 한국학교가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 그덕에 5명의 학생들이 2024년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동안 Essen에 있는 Jugendhaus St. Altfrid 에서 하는 집중교육에 참석하였다. 집중교육에선 오전에 한국어반 활동과 오후엔 체육대회, 견학활동 그리고 저녁엔 문화반 활동이 있었는데 2024년 문화반 활동에는 검무반, K-댄스반, 모듬북반, 뮤지컬 반이 있었다. 잠깐 인사를 하고 […]

계속 읽기

합반

8년 전, 2017년에 제가 교장이 되고 처음으로 엄마들에게 참 미운 털이 박혔었나 봅니다. 엄마들이 아이들과 함께 학교를 하나둘씩 떠나고 그래서 어떤 반은 한 명의 학생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그 학생의 부모님은 계속해 학생이 배우길 원했지만, 운이 좋지 않게도 선생님도 개인적인 이유로 그만두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합반을 시도했었어요. 그 결과는 어떠했을까요? 학생의 부모님과 선생님은 아이들의 발달 상황도 고려하지 […]

계속 읽기

고 김대현 선생님을 기억하며

우연은 필연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교장을 하면서 많이 하게된다. 2017년 교장이 된 첫 해에 함부르크 총영사관 국경일 행사에 초대된 적이 있었다. 초보교장은 당연 가야하는 줄 알고 남편까지 끌고 국경일 행사에 참석했다. 당연히 모르는 분들만 잔득이었다. 어쩌다 아는 분을 뵙게 되면 참으로 반가웠다. 여러분과 자기소개를 나누다가 김대현 선생님을 알게되었다. 김대현 선생님은 함부르크에서는 꽤 유명한 어른이었다. 김대현 […]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