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5일

오늘 브레멘 한국학교에선 총회가 있었습니다.    브레멘 한국학교는 독일 지방법원에 등록된 정식 단체입니다.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이죠. 여기서 말하는 저희 학교 공공의 이익은 우리 아이들 한국인의 뿌리를 가진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라는 것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알고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고민하며 즐겁게 사는거죠. 그런 사단법인인지라 정관에 맞춰 매년 총회를 합니다. 올해 총회는 2년마다 있는 교장선거가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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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크리스마스

우리 한국학교에는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희안하게도 유치반, 여자반, 남자반이 있다. 어쩌다 보니 고만고만한 나이 또래의 같은 성을 가진 남자아이들만 또는 여자아이들만 모여진 것이다.  우리 남자반 친구들은 참 씩씩하다. 그리고 명랑하다….    우리 남자반을 맡으신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께 응원을 많이 듣는다. 우리 남자반 선생님은 전혀 힘든것이 없다고 말씀하시지만 그래도 다른반 선생님들은 그리고 그 남자친구들의 학부모님들은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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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는 참 슬픕니다.

최근에 인천 중학생 사건도 어머니가 러시아분이었다고 하죠? 이런 기사를 볼 때 마다 참 마음이 그렇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81212010049359?rcmd=rn   저 역시도 제가 사는 독일에선 다문화 가정인거죠. 독일의 다문화 역사는 한국보다는 오래 되었습니다. 우리 간호사 분들이 독일로 오기 시작한 70년대부터 시작되었지요. 많은 외국인들이 들어왔습니다. 많은 부분 터키에서 들어왔죠. 당시 독일사람들은 일을 하다가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만 왠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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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30일 공개수업

2018년 11월 30일 브레멘 한국학교에서는 공개수업이 있었습니다.    4-5세 아이들이 모여있는 1반에서는 만들기와 운동을 통한 한글놀이를 하였습니다. 2교시에 아이들은 스스로 롤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맛있게 만들어 부모님에게 선물해 준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2반에서는 어둠 뒤에 숨겨진 색을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까만색(어둠) 뒤에는 무서울 것 같았지만  많은 색들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아이들이 표현 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조금 큰 아이들이 모여있는 3반에서는 궁중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내가 만들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고 합니다.   성인반에서는 특별한 수업을 준비하지는 않았고 그대로의 수업을 공개하였는데요. 늘 그렇지만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는 독일 사람들을 만나면 뭔가 뿌듯해집니다. 제대로 배우고 사용하는 모습에 감동도 느낍니다.   이번 공개 수업은 특별한 수업으로 재미를 느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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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씨 이야기

이번 학기부터 다시 브레멘 응용대학(HS BREMEN)에서 한국어 수업이 시작되었다. 한국학교 홈페이지에 링크를 연결해놓은 것 때문인지 매 학기마다 “쌩” 초보자 강의가 있다. 수업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온다. 중고등 생부터 응용대학에 재학하는 학생 그리고 직장인까지.. 한국어를 배우려는 이유는 참 다양하다. 중고등학생들은 대부분 한국의 음악 드라마가 좋아서이고 응용대학에 재학 하는 학생들은 물론 음악 드라마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한국에 교환학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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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 한글학교 교사 세미나

지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 재외동포재단, 주독한국교육원, 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교장협의회 후원회가  후원하고 재독 한글학교 교장협의회가 주최하는 재독 한글학교 교사 세미나가 프랑크 프루트 유스호스텔에서 있었습니다. 유럽에 27개국 국가에는 112개의 한글학교가 있습니다.  그리고 978명의 교사가 열심히 한국어, 문화 역사 알리기에 힘쓰고 있지요. http://study.korean.net/servlet/action.cmt.NetAction?p_menuCd=m40201 독일내에는 33개의 한글학교가 있으니 유럽한글학교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네요.  우리 선생님들은 사실 한국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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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한국 학교에도 추석이 왔어요

외국에 사는 우리는 한국의 명절을 잊어버리기가 참 쉽습니다. 개인으로는 한국처럼 길고 마음이 들뜬 명절이 아니기도 하고 여기 생활에 사는 것이 바빠 잊어버립니다. 하지만 한국학교에 같이 모여있는 우리는 한국의 명절을 꼭 기억하고 보내려고 합니다.  여러 상황에 송편은 같이 못 만들지만 한국에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카드를 썼습니다.  방그리 사라 데려가라는 것이 귀엽지요? 사라(만 8세) 는 한국학교에 다니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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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회 뒷이야기

2018년 학예회 후기   이번 학예회는 여느 학예회 보다는 아주 많이 특별했다. 학예회를 준비하면서 경험한 것들이 아주 많았기 때문이다. 독일 브레멘 한국학교가 35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고 싶었다. 재외동포 재단에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신청하였다. 신청해 본 경험이 없었던 지라 모든 프로그램을 하나로 신청해버렸다. 맞춤형 지원 사업에 선정이 되었으나 선정된 사업은 학교에서 더이상 진행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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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회 후기

9월 8일 브레멘 한국학교 35주년 기념 학예회   비가 오지 않는 독일의 가을은 한국의 가을만큼이나 아름답다. 독일 적십자사 만남의 장소에서  오후 4시부터 학예회가 있었다. 개회사를 시작으로 애국가 제청이 있었다. 오랜만에 불러보는 애국가는 대한민국인임을 상기시켜준다. 허송희 교장의 인사가 이어졌고 방문하신 귀빈들이 소개되어졌다. 35년 전에 학교를 만드신 이광택 교수님의 귀하신 방문, 함부르크 부 총영사 김학성님, 양봉자 회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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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로고이야기

35주년 학예회를 맞이해 롤업을 제작하였다. 딱히 들어갈 그림도 없어서 로고를 크게 넣었다. 롤업을 학예회 장소 입구에 세워놨다. 그것을 본 영사님께서 마치는 말을 하면서 무척이나 칭찬을 하셨다. 독일 내 한글학교 중에서 가장 멋진 로고를 가진 학교라고 생각한다고 하셨다. 그런 이유로 브레멘 한국학교 로고가 만들어진 이야기를 하고 싶다.  로고의 시작은 아이들에게 매학기 나눠지는 학습통지서에서 시작한다.  학습 통지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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