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 두근
한글학교 교장을 3년째 하고 있지만 매번 느끼는 것은 누굴 언제 만나느냐도 참 중요하다. 우리 한글 학교 아이들은 지금 빌려쓰는 초등학교의 식당 한쪽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오랫동안 그렇게 밖에 수업하지 못하는 상황에 뭐라도 하고 싶었지만 할 수가 없었다. 누구에게 문의해야 하는지도 몰랐고 혹시나 해 문의를 해 봤을 때는 받지 못한 답장이 허다했다. 한국사람이 아닌 학생들이 […]
계속 읽기6월 21일에 브레멘 한국학교에서는 읽기대회가 있었습니다. 읽기대회를 하면서 학년말 상장 수여식과 생활통지표 그리고 그간 수고를 격려하는 작은 선물 증정도 있었지요. 읽기대회는 작년에 다시 부활시켜 해 본 결과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주는 것 같아 올해도 해보았습니다. 한국에서야 유치원에 들어가기도 전에 한글을 떼지만 독일에서 사는 우리 아이들은 학교다니면서 한글을 떼도 감지덕지 할 상황이니까요. 올해 읽기대회에는 유치반인 […]
계속 읽기남들과 다르다는 건 어떤 의미 일까요? 어떨땐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 좋을 수도 (난 특별해 달라.?) 어떨땐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 싫을 수도 (난 특별해 달라 ?) 있어요. 어른이 되면 사는 것에 지쳐 저런 고민을 할 시간도 없지만 우리 친구들은 마음에 여유가 많은지라 특히나 저런 고민들을 많이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게다가 사춘기라는 특별한 시기는 세상에 모든 […]
계속 읽기봄을 맞이하여 우리 유치반 친구들은 콩을 심었어요. 콩에서 싹이 나려면 맛있는 물과 따뜻한 햇볕이 필요해요. 매일 매일 우리 엄마 아빠가 우리 친구들에게 주는 사랑과 영양 많은 음식처럼말이죠. 그렇게 심었던 콩에서 뿌리가 나오고 잎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쑥쑥 자라기 시작했어요. 우리 친구들 처럼 말이죠. 매일 매일 물을 주면서 인사하고 있어요. 집 창가에 자리를 잡는 순간 너는 […]
계속 읽기오늘 3반 친구들은 함께 모여 각자의 가족 신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처음 학교에 오기 시작했을 땐 읽고 쓰기도 참 힘들었던 친구들이 드디어 가족소개 신문을 스스로 각자 만들게 되었네요. 담임 선생님은 쉬는 시간도 없이 신문을 만들겠다는 아이들에게 감동하셨다고 해요.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그래도 끝까지 해내는 친구들에게 폭풍 칭찬을 하고 싶습니다. 다음엔 어떤 작품이 나오게 될까요?
계속 읽기한 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바쁜일이 있어 글을 쓸 여유가 없었다. 우연히 찾은 동영상에 눈물이 나왔다. 내가 가르치는 반이 사투리를 이해할 여유가 된다면 꼭 사용해보고싶은 동영상이다.
계속 읽기나는 참 평균 이하의 엄마다. 평균 이하라는 것은 무척이나 게으르고 무척이나 귀찮아한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평균이 되길 기대하는 참 도둑놈 심보의 엄마다. 여기서 말하는 평균이란… 아이들에게 기대하는 평균이란.. 적어도 자기 기분을 표현할 수 있었으면 하고 상대방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으면 한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로 현지어에 더 익숙 하긴 하지만 그래도 한국에 계시는 내 부모님과 대화하기를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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