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한 한국어 교육 3 (왜 했을까요?)

안녕하세요,

오늘 한국 문화 체험 활동에 대한 세번째 이야기를 해보려해요. 어떠한 계기로 이 수업들을 준비하게 되었는지..입니다. 저희 중등 1반은 4-7학년 학생들로 구성되어있고, 4학년 학생이 하나 있는데, 여름이 지나면 5학년이 되겠네요^^

이런 문화 체험 수업을 하게된 계기는, 한국어 수업을 하면서 한국 문화의 경험과 이해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국경일에 대한 수업을 하는데, 일본의 압제 알레있던 역사를 모르면 왜 이러한 국경일이 있는지 알기 어려운 것들이 있고, 한국의 음악은 유럽의 음악과 너무나 다른데, “한국의 이것은 독일의 이것이다/비슷하다” 라고 가르칠 수 없는 부분이 참 많았어요. 그래서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것은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자리잡게 하는 부분이 중요하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올 해는 한 달에 한번씩 문화체험 활동을 시작했어요. 역사, 음악등 다양한 부분을 배우지만, 재미있는 수업을 위해 만들기 위주로 진행해보았는데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고, 부모님들의 만족도도 컸어요.

언어와 문화의 관계에 대해 찾아보았는데, 언어는 특정한 문화의 특성을 반영한 상징적인 체계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는 매우 밀접한 관계인데, 특별히 어휘에서 이 관계가 잘 나타난다고 해요.

저 위의 그림은 저희 반 아이들의 학기말 선물이었던 세계지도 퍼즐입니다. 한국이 크게 잘 그려져 나와서 샀는데, 여기서도 잘 알 수 있듯 스웨덴에서는 눈과 관련된 어휘가 많이 발달되었을 것이고, 한국은 주식인 쌀에 관련된 어휘가 많지요. 이렇듯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것은 또한 한국어를 배우고 이해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저희 반 어머님 한 분의 피드백을 남기고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외국에 살다보면 이곳에 적응하며 사느라 한국에 어떤 날이 있고 어떤 문화가 있는지 잘 알려주지 못하는데, 한글학교에서 한글만 가르치는게 아니라 한국에 관한것을 배우고 알게 된다는게 참 좋은것 같아요.”

*언어와 문화에 대해서는 지식백과를 참조하였고, 저의 생각도 약간 넣어서 어떠한 토대로 수업을 만들었는지를 적어보았어요. 저의 작은 수업 경험담 정도로 생각해주셔요. 감사합니다! 😊

4반에 게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