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어린이 도서관

작년에 출판 문화 협회와 함부르크 영사관을 통해 도서를 지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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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권이 넘는 도서를 지원 받았는데 학교에 보관 할 곳이 없어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던 중이었다.
지역 도서관에선 찾는 이가 없어 받지 못한다고 하였고 대학 도서관에서는 딱히 필요한 사람 (담당자)를 찾지 못해 아쉽지만 받을 수가 없다고 하였다.

브레멘 지역내 이민자 부모 네트워크가 있다. 작년에 시작된 모임이었는데 이민자 부모로서 여러 정보도 교환하고 다른 단체 상황도 알수 있는 모임이다. 이곳에 한글학교 대표로 참석하고 있는데 이 모임에서 책을 둘 곳이 없다고 혹시 도움을 줄 단체를 아는지, 등등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었다.

모임의 한 참석자인 킴(이름이 킴이고 한국사람아님)씨가 자기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프로젝트 매니저인데 사업으로 하고 싶으면 사업신청을 도와주겠다는 것이었다. 마침 우리 한글학교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브레멘 아랍여성협회에서도 관심이 있다고 했다. 여러 단체가 많이 참석하면 참석할 수록 사업승인이 더 잘날 수 있다고 했다.

아랍여성협회 단체장인 라니아 씨는 자기네가 현재 사용하는 사무실을 관리하는 커뮤니티에게 자기네 사무실을 이 사업의 공간으로 사용해도 되는지 문의하겠다고 했다. 이 커뮤니티는 브레멘 내 여러 많은 사업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생긴 커뮤니티로 (관련 이야기는 다음에..) 우리가 하는 사업을 도와줄 수 있다고 했다.

라니아 씨는 추진력에 있어선 정말 탁월한 사람인데 나도 추진력이 있다고 다른 학교 교장 선생님들께 듣는 편임에도 나의 추진력은 라니아 씨의 추진력에 비하면 발끝에도 못 미쳤다.

여튼 그렇게 시작한 사업이 5월 8일 개관하게 되었다.

한글학교에 다니는 친구들 뿐만아니라 한글학교에 오지 않는 친구들 그리고 한글 동화책에 관심있는 친구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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